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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코로나19 피해주…내년 실적 개선 폭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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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4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해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내놓겠지만 내년에는 강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억눌려왔던 유흥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하이트진로, 코로나19 피해주…내년 실적 개선 폭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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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B증권에 따르면 4분기 하이트진로는 매출액으로 504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유흥시장이 축소되면서 4분기 전체 주류시장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테라와 참이슬의 점유율 확대와 가정용 주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 감소 폭이 지난해 대비 10%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맥주 공장 가동률이 올라오면서 맥주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해 이익 감소 폭은 지난해보다 7%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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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이트진로의 예상 매출액은 2조4270억원, 영업이익은 2300억원이다. 2022년 예상 매출액은 2조6040억원, 영업이익은 2540억원이다. 주류산업은 고정비 비율이 높은 장치산업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방시장이 부진했던 올해는 테라의 점유율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지 못했다. 내년에는 전방시장의 회복과 함께 테라의 맥주 시장 점유율 확대와 증설을 완료한 소주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탄탄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열악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 대비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며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피해 주로 내년 이후에는 유흥 수요의 회복과 테라의 맥주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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