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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차관, 베트남 외교부 장·차관과 연쇄 협의…'특별입국절차' 시행 합의

최종수정 2020.12.05 08:14 기사입력 2020.12.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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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한-베 특별입국절차 시행 합의, 기업인 불편 완화 전망
신남방정책 플러스·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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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4일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을 계기로 한-베트남 '특별입국절차' 시행에 합의하고 레 화이 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베트남 외교부에서 전일 진행된 이 차관의 ‘밍’ 부총리 예방을 계기로 한-베트남 간 특별입국절차 시행에 합의했다. 양국 간 특별입국절차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5월 중국에 이어 6번째 사례로 한국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 절차가 크게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 차관은 "장기간 협의를 거쳐 이루어진 이번 합의를 통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우리 기업인의 불편이 완화되고 양국 간 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도 가속화되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절차를 이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도의 편의성과 실효성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지속 협의하고 정기 왕복 항공편도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밍 부총리도 특별입국절차 시행 합의를 환영하면서 양국이 방역과 경제 회복이라는 두 목표를 효과적으로 동시에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양측은 내년 베트남의 새 지도부 출범, 2022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등 중요한 계기에 양국 간 더욱 활발한 고위급 상호 방문을 포함한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 차관은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가운데 아세안 의장국으로 지난달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와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수립된 한-메콩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는 물론 한-아세안·한-메콩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제8차 한-메콩 비즈니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쭝 차관과 별도 면담도 가졌다. 이 차관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 방역협력 및 필수인력 이동 등 경제 회복 협력, 한-아세안·한-메콩 등 지역협력 차원에서 긴밀한 공조가 계속돼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과 특별함이 더욱 부각되고 신뢰와 우정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쭝 차관은 적극 공감하면서 한국측이 베트남의 코로나19 방역과 최근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복구와 관련해 각종 지원을 제공해 주고 있는 데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양 차관은 앞서 합의된 특별입국절차를 포함한 양자 현안과 지역 협력 차원의 현안들에 대해서도 두루 의견을 교환했다. 쭝 차관은 "양국 간 합의된 특별입국절차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베트남 외교부로서도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해 나갈 것"이라면서 방역상 문제로 양국 간 정기항공노선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점에 아쉬움을 전하면서 베트남으로서도 양국 간 항공노선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은 베트남 내 수출 또는 투자 중인 우리 기업의 다양한 애로 사항의 해소를 위한 베트남 측의 협조를 요청했고 쭝 차관은 관계 부처ㆍ기관과 함께 한국측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차관은 양국 간 교역ㆍ투자, 개발협력 및 노동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측 간 더욱 긴밀한 협의 하에 필요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차관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4년 차에 접어드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계속해서 적극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지난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신남방정책 플러스와 관련한 양측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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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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