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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최소 3개월간 항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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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최소 3개월간 유지되는 항체가 생기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진은 모더나 백신의 임상시험 첫 단계부터 성인 참가자 34명을 대상으로 면역반응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mRNA-1273으로 불리는 모더나 백신은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접종된다.

연구 결과 연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체내에 있던 항체가 점차 감소했지만 참가자 전원이 백신 접종 뒤 3개월 동안은 높은 수준의 항체를 유지됐다. 항체는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전문가들은 항체 수가 점차 줄어들더라도 인간의 면역체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있어 새 항체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도 백신으로 인해 이러한 기억 반응을 돕는 면역 세포가 활성화하는 것은 확인됐다. 문제는 실제로 이 세포들이 기억반응을 일으키는가 하는 것이다. 추가 접종 때 항체의 지속 기간이 길어지고 연령을 따지지 않고 강력한 면역반응이 나타났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하는 백신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해소에 나설 선두주자로 꼽힌다. 미국과 유럽 모두 조만간 모더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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