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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자리에 아파트 짓자는 건 '토건 포퓰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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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이틀앞으로 다가온 30일 국회 도로위 교통 흐름도 넘어로 국회 본청이 보이고 있다. 여야는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처리 등으로 극심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560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이틀앞으로 다가온 30일 국회 도로위 교통 흐름도 넘어로 국회 본청이 보이고 있다. 여야는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처리 등으로 극심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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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이전 부지에 아파트를 짓자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무분별한 토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추진단 대변인인 이해식 의원은 3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국민의힘에서 세종의사당에 관한 한, 보다 분명한 의견 표명을 한 의원이 나타났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며 국회 이전 구상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는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입장이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윤 의원의 발언은 국회가 어제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147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한 지 10시간도 안돼 나온 주장"이라며 "급하게 마시면 냉수에도 체하는 법이다. 국회 이전 부지에 대한 정책 선점 욕구를 모르는 바 아니나 예산안 통과에 편승해 무분별한 토건 포퓰리즘을 설파할 때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국회가 이전하고 난 이후의 부지는 서울 시민의 것이며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도 서울시민의 몫이다. 글로벌 국제금융경제 수도로서의 비전,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서의 비전, 세계 역사문화수도로서의 비전 등이 근시안적인 부동산 한탕주의에 묻히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의힘에 "‘국가균형발전특위’를 국회 내에 구성해 세종의사당 건립은 물론이고 제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초광역권 메가시티 구상, 인구소멸 위기에 봉착한 농어촌 지역 생존 전략 등을 논의하자. 이런 문제들이야말로 한 시가 급한 사안이 아닌가. 국민의힘의 이른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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