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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향해 "정도껏 하라"던 정성호 "尹, 이제는 떠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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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소위원장인 정성호 예결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소위원장인 정성호 예결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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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국민의힘과 설전을 벌이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도껏 하세요"라고 말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이제는 떠나야 할 때"라고 직격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많은 검사들이 총장을 호위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지금이 그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잘못 따지지 말고, 내 자존심 명예보다는 그토록 사랑한다는 검찰 조직을 위해 그리고 응원하고 있는 후배 검사들을 위해, 더 중요한 것은 검찰보다는 나라를 위해 그리고 국민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총장이 임기 지키는 게 검찰 개혁과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건가"라며 "대한민국의 어떤 공무원들이 검사들처럼 집단 행동한 적이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 당정협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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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의원은 "이미 검찰총장이 한 진영의 유력 대선주자가 된 상황에서 검찰 개혁과 공정성은 전혀 담보될 수 없는 상황이다. 신뢰는 깨졌다"며 "검찰 개혁의 대의와 국민적 요구에 따라야 한다. 그렇기에 당당 의연하게 지금 사퇴하는 게 검찰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윤 총장이 사퇴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 그래도 소신 있는 총장으로 기억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사퇴 이후는 국민을 믿고 국민에게 맡기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정 의원은 지난달 12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과 설전을 주고받던 추 장관을 향해 "정도껏 하세요"라고 일갈해 여권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활한 의사 진행을 위해 딱 한 마디 했더니 종일 피곤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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