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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兆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증설로 초격차 세계 1위 가능"

최종수정 2020.11.29 13:15 기사입력 2020.1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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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1조 돌파 전망…영업익도 2200억 달성 예상돼
4공장 증설로 퀀텀점프…"세계 1위 확고히 다질 것"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8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제 4공장의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8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제 4공장의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의 올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에는 더욱 확고한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9만9000원이다.

2011년 4월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공정개발(CDO), 위탁연구(CRO)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응력은 36만4000리터로 전 세계 CMO업체의 생산능력 131만리터 중 28%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1건을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FDA 38건, 유럽의약청(EMA) 41건, 기타 77건 등 각국 규제기관으로부터 156건의 승인을 획득해 품질 경쟁력 확보한 바 있다. 2016년부터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수주된 공시는 27억3000만달러를 확보했다. 미공시 수주까지 포함하면 총 39억7000만달러를 수주하고 14억2000만달러 가량을 납품한 상태다. 전체 수주 금액의 64.2%인 25억5000만달러 잔고를 보유한 셈이다.


이 같은 배경으로 케이프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매출 1조440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8%, 141.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18일 기공식을 진행한 25만6000리터 규모의 제4공장을 통해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2년 부분 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이 목표인 제4공장은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제3공장(18만리터)을 웃도는 규모다. 총 연면적 약 23만8000제곱미터(㎡)로 제1~3공장 전체 연면적 24만㎡와 맞먹는다.


특히 제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 가능한 '슈퍼 플랜트'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며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대형 다국적 제약사 및 다양한 바이오기술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주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고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한 바이오기술기업들이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에 집중하기 위해 생산은 전문 CMO 업체에 의뢰하는 산업구조가 형성된 상태인 만큼 4공장 증설로 확고한 세계 1위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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