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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급증 '비상'…재확산 우려 커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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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세계 주요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5000명대에 근접했다. 러시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하루 러시아 85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2만4822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06만4748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주 들어 네 번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6일 2만2778명, 19일 2만3610명, 20일 2만4318명으로 최다 기록을 다시 쓴 후 이날 다시 2만4822명이 나온 것이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 규모다. 수도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도 7168명으로 처음 7000명대를 넘어서면서 누적 54만7138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도 전국 역대 최대치인 467명으로 누적 3만5778명이 됐다.


이날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9명 보고됐다. 지난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 534명이 나와 최다 기록을 경신한 지 이틀 만에 이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3만7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전역에서는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 2426명 보고돼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이에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앞서 브라질은 20일(현지시간) 미국과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누적 확진자 60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이날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3만8397명 많은 602만1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월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보고됐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1만명을 밑도는 수준까지 줄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 역시 지난 10일 0.68에서 17일 1.1로 높아졌다. 감염자 한 명이 1.1명을 감염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552명 많은 16만8613명으로 늘었다. 브라질의 사망자 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하루 사망자도 한때 100명 선까지 줄었으나 다시 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도 하루 확진자 수가 각각 2만2845명, 2만253명 늘어 누적 211만21명, 147만4588명이 됐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국내에서도 일일 확진자 확대 우려가 커졌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실내활동이 늘고 환기도 어려운 동절기가 되면서 계절적으로 바이러스의 억제가 더욱 어려워져 북반구 대부분 국가에서 감염이 늘어나고, 일부 국가의 경우 메일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까지 감염 폭증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역시 유행이 그 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여태까지 우리가 겪은 가장 큰 규모의 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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