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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제조업, 코로나19 위기서 경제 지탱…韓경제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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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페이스북 글 통해 "제조업이 거시지표 회복 견인…제조업에 대한 재평가 시급"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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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위기 한복판에서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제조업은 이제 진정한 영웅, 한국 경제의 보석으로 불러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31일 페이스북에 '한국경제의 진정한 영웅, 제조업'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주 발표된 3분기 실물지표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위기에 지친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안도감과 희망을 주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3분기 GDP(국내총생산) 결과를 보면 제조업은 전분기 대비 7.6% 성장하며 1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3분기 제조업의 성장 기여도는 1.8%포인트로 나타났는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9%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성장의 90% 이상을 제조업이 담당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9월 산업활동동향 결과로 봐도 제조업의 역할은 결정적"이라면서 "위기 국면에서 우리 제조업체들이 흔들림 없이 생산활동을 계속했고 이것이 큰 폭의 수출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거시지표 회복을 견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제조업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독일, 대만 등 제조업 강국들이 경제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제조업에 대한 재평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표적인 서비스업 중심 경제였던 미국이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본격 추진한 것처럼 우리도 이번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쇼어링(제조업 국내 귀환) 추진,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제조업의 허리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기존 산업에도 디지털·그린 뉴딜을 입혀 제조업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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