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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윤석열 응원 화환 보고 개탄 "현실에 분노하지 않고..."

최종수정 2020.10.24 17:02 기사입력 2020.10.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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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 = 아시아경제

2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국정감사 이후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적힌 화환이 대검찰청 앞에 늘어선 가운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 위원장이 "대검찰청에 화환 보내는 사람들, 현실엔 분노하지 않고"라며 개탄했다.


박 위원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미애와 윤석열의 싸움이 아니라 검찰개혁 완수와 저항의 막바지 전쟁이다"라며 "고목의 뿌리는 쉽게 뽑히지 않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윤 총장이 국정 감사에서 보여준 태도를 지적하며 "그동안 검찰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권력적 위치에 있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두 검사들의 우월의식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의 비정상적 권력은 기소해야 할 것은 기소하지 않고 기소하지 않아야 할 것은 기소하는 권력의 자의적·선택적 사용에서 나온다"라고 일갈했다.


또 그는 윤 총장 응원 화환을 보낸 이들을 향해 "일반 국민에 대한 기소율은 40%가 넘고 검사 범죄에 대한 기소율은 1%도 안 되는 현실에는 분노하지 않는다"라며 "대검찰청에 '윤석열 힘내라'라고 화환을 보내는 사람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무권유죄'가 뭐가 뭔지 구분을 못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필요성을 호소하며 "이런 어려움을 뚫고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이번에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 응원 화환은 그의 지지자들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석열이 반드시 이긴다',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의 문구가 쓰여 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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