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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월세대출 찾는 청년이라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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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2%대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시중은행들도 다양한 월세대출 취급

[실전재테크]월세대출 찾는 청년이라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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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대학을 막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28세 청년 A씨는 학원에 다닐 목적으로 상경하기에 앞서 시내 곳곳의 월세 원룸을 알아봤으나 마땅한 물건을 찾을 수 없었다.


아르바이트로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이 월 100만원에 못 미쳐 생활비를 빼고 나면 대략 50만~60만원대에 형성돼있는 월세를 감당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A씨가 우연히 발견한 건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 은행권이 협약해 만든 '청년 맞춤형 전월세대출'이다. A씨는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월세 50만원짜리 원룸을 구할 수 있었다.


A씨처럼 소득이 작거나 없는 상태에서 월셋집을 구하는 청년이라면 청년 맞춤형 전월세대출을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보증금(7000만원 이하)과 월세(월 50만원 이하)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금리가 2%대로 낮아 이자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금융당국이 그간의 이용 현황을 분석해보니 월세 대출의 경우 평균적으로 월 1만원의 이자만을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10명 중 약 3명은 소득이 없는 학생ㆍ취업준비생 등이었다.

금융당국은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초 1조1000억원이던 이 프로그램의 공급 규모를 올 초 4조1000억원으로 늘렸다.


월셋집을 구하는 직장인이라면 다양한 형태의 시중은행 월세 전용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KB국민은행은 마이너스 통장 형태 대출인 'KB주거행복 월세대출'과 'KB주거행복 월세통장'을 운영한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보증금이 있는 월세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가 가입할 수 있다.


5000만원 한도에서 'KB주거행복 월세통장'으로 대출한도를 약정한 후 대출금으로 월세를 내는 식이다. 대출자금은 월세를 내는 데만 써야 한다. 월세는 임차인의 대출통장 계좌에서 임대인 계좌로 매달 자동 이체된다.


하나은행 또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하나월세론'을 판매한다. 남은 임차 기간의 월세 금액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보증금 대출은 최고 3억원까지 된다.


다만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해 보증금의 80%에서 잔여 월세를 차감한 범위에서 대출해준다. 서울보증보험 가입시 생활 자금 용도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전용 '쏠편한 전세대출'을 통해 월세자금 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최대 24개월분, 5000만원 이내에서 월세를 대출 받을 수 있다. 월세는 매달 임대인의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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