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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케이바이오메드, 제 2공장 기공식…"첨단 척추임플란트 생산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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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케이바이오메드, 제 2공장 기공식…"첨단 척추임플란트 생산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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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척추임플란트 전문업체 엘앤케이바이오 메드는 최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사업 확장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수출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21일 경기도 용인시 대우프론티어밸리에서 제 2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 2공장 기공식 참석한 강국진 회장, 박근주 대표이사, 기성욱 부회장, 성경섭, 방선규 사외이사, 루트락 박종진 대표이사 외 협력업체, 임직원 등 많은 관계자를 참석했다.

제2공장은 현재 가동 중인 제1공장과 같은 동 건물 1층에 들어서게 된다. 내년 2월말 완공이 목표다. 제2 공장에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미래 먹거리인 높이확장형 추간체 케이지(Expandable Interbody Fusion Cage)의 생산시설과 연구 및 고객대응을 위한 전문화된 생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증축되는 제2공장은 종전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며 마무리가 되면 일부 아웃 소싱(outsourcing) 형태로 진행하던 기존 생산방식을 자체 생산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이런 변화로 생산량 증대 뿐 아니라 납기 단축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 2공장은 각 공정 마다 설비의 집중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생산량의 증대와 정밀가공 부품을 효율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MCT와 CNC 복합기를 추가했다. 현재 세계의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제품인 3D 프린팅 케이지를 제작하기 위한 최첨단의 3D 프린터도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둔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제품 라인업 전체를 멸균화하고, 나아가 수술기구도 멸균된 1회용으로 제공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공장에는 이를 위한 공정라인이 갖춰질 예정이다.


손우근 생산기술본부 공장장은 “제 2공장은 최적화된 공정으로 생산량은 늘리면서 제조원가는 줄일 뿐 아니라 연구와 고객대응을 위한 전문화된 생산설비도 동시에 구축하게 된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출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고객의 충성도를 높여서 경쟁사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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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주 대표는 “제 2공장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핵심 자산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 먹거리인 높이확장형 추간체 케이지의 생산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척추질환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기기 제조 기업에서 영역을 넓혀 인간 백세시대의 건강을 책임지는 ‘선도적 글로벌 헬스 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세계 유수의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 판매 유통업체와의 제휴로 수출물량이 크게 늘면서 올 상반기 4억원의 당기순익을 내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다가오는 2021년의 매출 증가는 공급이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공장 확장과 설비투자에 주력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제 2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1년에는 척추 수술 시 복잡한 사전 멸균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멸균 제품' 등 혁신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척추임플란트 분야의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 상단에서 하단에 이르는 전 제품을 생산하는 척추임플란트 의료기기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요추에 사용되는 후방접근방식(posterior approach), 측방접근방식(lateral approach), 사측방접근방식(Oblique Lateral approach) 등 3종의 척추임플란트 제품에 대해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현재, 기존의 접근방식 외의 모든 접근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과 경추용 임플란트제품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요추에 사용되는 전방접근방식(anterior approach)의 높이조절형 케이지와 경추에 사용되는 높이조절형 케이지를 미국시장에 추가 진입을 시킬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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