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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디지털 광고로 전화위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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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디지털 광고로 전화위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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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디지털 광고 물량을 늘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온 제일기획 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일기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5%(650원) 오른 2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만1700원까지 오르며 코로나19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제일기획의 주가는 이달 들어 코스피(-2.0%)가 조정을 겪고 있음에도 16.7% 오르는 등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마케팅비를 축소하며 광고 업황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에 민감한 광고 업종의 특성상 오프라인 이벤트 관련 수요는 회복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광고(비대면 광고) 전환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서치애드에 따르면 지난 7월 인터넷 광고비 지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비계열사 광고주의 신규 디지털 광고 물량을 연이어 확보하며 디지털 광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삼성전자의 온라인 갤럭시 언팩 행사 등 계열 광고주의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어 3분기부터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고, 4분기에는 27.1% 성장한 656억원으로 더욱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토대로 한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지목됐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수준의 배당성향(60.3%)을 가정하면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4.4%"라며 "연말로 갈수록 안정적인 이익 흐름과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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