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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심은하 교수 "코로나 백신, 활동성 높고 접촉자 많은 20~65세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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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연령대별 최적 접종 계획 수립

심은하 교수 (제공=숭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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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숭실대학교는 심은하 수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일본 수리생물학회에서 강연자로 초청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최적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심 교수는 효과적인 코로나 백신의 접종 정책 수립을 위해 접종 대상자를 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우선, 국내의 코로나 집단 면역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백신 예방 효과가 97%인 경우 감염가능인구의 70%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활동성이 높고 접촉자가 많은 20~65세의 80% 이상과 20세 미만 연령대의 60% 이상이 우선 접종하는 것이 집단 면역을 구성하는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에 그친다면 감염가능인구의 80%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중증환자 수를 최소화하려면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우선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확진자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연령별 백신접종전략 (제공=숭실대학교)

코로나 확진자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연령별 백신접종전략 (제공=숭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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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즉, 확진자 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20세 미만의 인구에게 백신 접종을 우선시 하는 것이 확진자의 수를 최소화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심 교수는 "20세 미만의 인구가 코로나 치사율은 매우 낮은 편이지만 활동성이 높아서 감염자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20세 미만의 인구에게 백신을 접종하여 간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국내의 코로나 집단 면역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감염 가능 인구의 70%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을 국가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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