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원정 도박 의혹' 강성범 "조국·추미애님은 어땠을까…가늠도 힘들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성범 "원정도박 사실무근, 마약·음주운전도 NO"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한 개그맨 강성범/사진=유튜브 '이동형TV' 화면 캡처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한 개그맨 강성범/사진=유튜브 '이동형TV' 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친여 성향 정치평론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개그맨 강성범(46)이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여기저기 두들겨 맞느라 정신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강성범은 22일 한 친여 성향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강성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25년 차 방송인인지라 언론이나 극우들 공격은 이겨낼 굳은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드는 생각은 저보다 몇백 배 공격을 받은 조국과 추미애 님은 어땠을까 가늠조차 힘들다"면서도 "잘 이겨낼 수 있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뚜벅뚜벅 밟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강성범의 원정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필리핀 카지노에서 강성범을 목격했다는 두 건의 제보 메일과 현장 사진을 공개면서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고 주장했다.


강성범은 지난 21일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서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필리핀에 자주 간 것은 맞지만 불법 도박을 하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필리핀에 자주 갔다. 한인 중에 지인이 많다. 행사를 많이 잡아 주셨다. 조건은 '돈은 됐고, 가족들 여행을 시켜주세요'라고 했다"며 "복합 리조트 밑이 다 카지노다. 필리핀 가수들이 공연하고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관광객도 많이 볼 수밖에 없고, 반갑게 인사했다. 사진도 많이 함께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서 집사람의 감시하에, 이기고 오면 맥주 한잔 더 시키고 했다. 사람들 왔다 갔다 하는데 피하거나 숨고 싶지 않았다"며 "마약 안 했고, 음주운전도 안 했다. 대리운전 CF도 한 사람인데, 음주운전을 왜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에 나간 이후로 일이 없어 이후로 유튜브만 했다"며 "(시사 관련 얘기를 하면) 공격, 악플이 늘어난다. 구독자도 많이 늘어나더라. 이걸 믿고 이렇게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강성범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동 '조국 수호 집회'에 참석해 조 전 장관 지지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집회에서 "처음에 조국 장관 이야기가 나올 때 조국이 아니면 안 되느냐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조국이 아니면 안 되게 됐다"며 "검찰 개혁의 의지와 능력이 있어서도 조국 일가가 저잣거리에 내걸리는 것을 보고도 내가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나오는 사람이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