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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결혼 후 10kg감량…아내 정다은 식단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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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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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조우종이 결혼 후 10kg을 감량한 사연을 전했다.


22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부부가 출연했다.

조우종은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다은은 "내가 해준 밥이 맛이 없는지 자꾸 살이 빠지더라. 남편이 지금 10kg이 빠졌다. 내가 저염식에 건강식을 추구한다"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이어 "(조우종이) 내가 음식을 해서 가면 네가 먹어보라고 하더라.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맛이 없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아니다 나는 그런 적이 없다"라며 반박했다.

정다은은 "메뉴가 좀 그렇다. 예를 들면 오늘같이 폭염 경보가 떨어진 날 불 떡볶이를 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숙이 "그럼 네가 요리를 하면 되지 않나"라고 물으니 조우종은 "아내가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주로 내가 먹는 편이다"라며 "하루는 밥이랑 반찬, 국 자리에 단팥빵을 주더라. 그걸 내가 떠먹으면 되는 거냐. 먹긴 다 먹었다"라고 했다.


이어 조우종은 "밥을 뜨고 반찬을 먹으면 짜니까 그때 단팥빵을 먹으면 된다. 단짠단짠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다은은 "결혼을 하고 2,3개월 됐을 때다. 뭘 해도 식탁이 안 채워지는 기분이더라. 그래서 단팥빵을 놨다"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내가 낙지를 좋아해서 아내가 낙지볶음을 해줬다. 근데 먹으니까 타이어 씹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했다. 이어 정다은은 "낙지볶음을 할 때 양념을 잘 못 했다. 인터넷을 보고 했는데 정말 아스팔트에 긁힌 바퀴 향이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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