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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넥센타이어, 가동률 회복 속 미국 반덤핑 대응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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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넥센타이어, 가동률 회복 속 미국 반덤핑 대응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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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IBK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가동률 회복 속에 미국 반덤핑 대응을 고심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98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넥센타이어는 3분기 가동률 올라오며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전망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넥센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한 4591억원, 영업이익은 47.2% 줄어든 2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감소한 실적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낮은 가동률과 체코공장 가동초기 부담 및 셧다운 등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던 2분기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날 것”이라며 “3분기 들어 국내외 가동중단 영향이 없고 수출 선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낮은 투입원가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산 수입 승용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조사 제소장이 접수되었다. 4분기 중 예비판정이 나오고 최종 판정은 내년 2분기 전후로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내 타이어 수입액에서 조사대상 4개국 중 한국만 감소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다른 동남아 국가가 타겟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일단 관세가 부과되면 통상 40~200%의 세율이 부과되므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넥센타이어는 미국 현지공장이 없기 때문에 반덤핑 관세 가능성에 대비해 단기적으로는 미리 충분히 재고를 확보해놓고, 중장기로는 체코공장 2단계 증설 또는 미국공장 신설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며 “넥센타이어의 2019년 매출액 기준 북미 비중은 29.5%를 차지하고 있으고, 17인치 이상 고인치 비중도 70%대로 높기 때문에 미국시장에서의 향후 대응이 중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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