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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해 ‘피를 나눈 학교’ … 동의대, 최상위 생명나눔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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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학교’에 동의과학대·동의대·여주대·한국폴리텍대 4곳 뽑혀
동의대, 부산지역 대학 최초 헌혈의집…20여년간 8만4579명 헌혈

동의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지난 17일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동의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지난 17일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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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 단체 헌혈에 뛰어들어 ‘가장 많이 피를 나눠 준 학교’는 어디일까?


전국 대학·고교와 대한적십자사가 정기적인 헌혈 협약을 맺은 학교를 ‘생명나눔학교’라 한다. 학생과 교직원이 헌혈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연간 1000명 이상 헌혈에 참여한 대학을 ‘최상위 생명나눔학교’로 이름 짓는다.


이 ‘최상위 학교’에 전국 4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동의과학대, 동의대, 여주대, 한국폴리텍대(가나다순)이다.


동의대와 동의과학대 2개 대학이 ‘최상위’에 올랐으니, 부산은 헌혈 봉사를 참 잘하는 대학을 보유한 도시인 셈이다.

동의대(총장 한수환) 사회봉사센터(소장 윤현서)는 최근 동의대가 대한적십자사의 최상위 생명나눔학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2019년 8월 1일부터 2020년 7월 31까지 1년간 단체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눈 학교와 단체,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학교 그룹에서는 전국 403개 생명나눔학교 7만3468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동의대는 이 기간 1975명이 헌혈에 참여해 최상위 4대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연간 1000명 이상 5000명 미만이 헌혈에 참여한 학교가 ‘최상위’로 분류됐다.


동의대는 부산지역 대학 중 최초로 헌혈의 집을 개소했다. 1999년 제1회 동의가족 이웃사랑 헌혈릴레이를 시작으로 2019년 제39회 헌혈릴레이까지 총 4만7504명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의 통계를 보면 헌혈의 집과 헌혈차량, 헌혈부스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여년 동안 동의대 학생과 교직원 8만4579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부산지역 대학 중 최대 인원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기관 등에서 예약한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있어 적정혈액 보유량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


동의대 사회봉사센터 윤현서 소장은 “동의대는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했다.


윤 소장은 “2020학년도 2학기 일부 대면 수업에 맞춰 지난 9월 15일부터 동의대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 헌혈릴레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위 생명나눔학교에 오른 동의대.

최상위 생명나눔학교에 오른 동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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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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