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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트럼프는 싫다'…美동맹중 신뢰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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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조사결과…대부분 동맹서 평가 하락
미국보다 트럼프 신뢰도 하락이 더 커
트럼프, 세계 지도자 순위서는 시진핑, 푸틴에도 뒤진 꼴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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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뢰를 갖고 있는 한국인이 17%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에 대한 신뢰도는 한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미국은 신뢰하지만 트럼프는 못믿겠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15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캐나다, 호주, 유럽국가 등 미국의 주요 동맹 13개국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미국에 대한 평판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17%가 신뢰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46%에서 무려 29%포인트가 떨어졌다. 조사대상국 중 하락폭이 제일 컸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한국인의 신뢰는 취임 첫해 17%에서 2018년 40%대로 올랐다가 올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한국인들은 전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재임 기간 70∼80%대의 신뢰도를 유지했다.


다른 조사대상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대부분 10∼20%대에 그쳤다.

반면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한국에서 59%로 가장 높았다. 그다만 전년의 77%에 비해서는 역시나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른 나라들에서도 미국의 신뢰도는 큰폭으로 떨어졌다. 일본의 경우 작년 68%에서 올해 41%로 하락했다. 일본과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는 역대 최저치였다.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을 꼽아달라는 질문엔 한국과 일본에서는 미국을 1위로 꼽았지만 유럽국가 및 캐나다, 호주에서는 중국을 택했다.


주요 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신뢰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6%로 1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6%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23%)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19%)에도 밀려나 꼴찌에 머물렀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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