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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의 편리함"…불붙는 초소형 전기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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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초소형 전기차의 경제성과 친환경성, 편의성이 부각되면서 최근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체들은 안전성과 편의성, 주행거리를 업그레이드한 초소형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신차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는 이달 17일 신형 전기차 'EV Z(제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EV Z는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를 200km 이상으로 늘린 초소형 전기차로 차량 인도는 10월말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EV Z,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가능 초소형 전기차

EV Z는 기존 초소형 전기차의 약점을 보완하면서도 강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콤팩트 한 사이즈로 좁은 공간 주차도 용이하다.

1회 충전 시 200km가 넘는 긴 주행거리가 최대 장점이다. 최대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 환경부 도심 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소와 민·관영 주차장 등 국내에 도입된 모든 전기차 충전 방식을 이용해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2인승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차량 안전에도 신경썼다. 프레스 금형 '모노코크' 바디 프레임을 적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승객과 엔진룸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미끄러운 길이나 긴급한 핸들 조작에도 차체 자세를 잡아주는 ESC 기술, 타이어공기압감지시스템(TPMS)으로 운전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EV Z의 출시 가격은 275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적용 시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 1380~16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쎄미시스코 EV Z(제타)

쎄미시스코 EV Z(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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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실구매가 600만~700만원대 '쎄보 C' 호응

또 다른 중견기업인 캠시스도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 '쎄보 C'를 국내 시장에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관공서 차량으로 납품을 진행하는 등 초소형 전기차만의 경제성과 친환경성,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캠시스의 쎄보 C는 1회 충전에 약 10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1회 완충에는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에어컨과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한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최고 시속 80km/h에 모터 최고출력은 15kw다. 출시 가격을 1450만원으로 책정해 실구매가를 600만~700만원대로 크게 낮춘 가격 경쟁력도 큰 장점이다.

캠시스 쎄보 C

캠시스 쎄보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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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소형 전기차 절대강자 르노 트위지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포문을 열고 시장 확장을 주도해 온 차종은 르노 트위지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7년 르노 본사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수입해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트위지는 글로벌 판매 3만대,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한 해 동안만 1500대 이상 판매됐다. 당초 스페인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던 트위지는 지난해 10월부터 부산에서 생산돼 세계 전역으로 수출된다.


트위지 역시 주차와 운행의 편의성, 근거리 주행에 적합한 경제성 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홍보나 마케팅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트위지의 1회 주행거리는 55km이며 최대출력 12.6kw 전기모터와 6.1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고 속도는 80km/h다. 출시 가격은 1330만원부터 시작해 실구매가는 500만원대(서울 기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르노 트위지

르노 트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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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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