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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막말' 차명진 전 의원,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최종수정 2020.08.13 19:55 기사입력 2020.08.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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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4·15 총선에 출마해 이른바 '세월호 텐트 막말'로 논란을 일으켜 고발된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차 전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지난 4월6일 한 방송사의 4·15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며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차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같은 달 13일 그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 고발했다.


차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보도된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전 의원은 지난해에도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해 4월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글을 올려 유족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에 세월호 유족 137명은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1인당 300만원씩 총 4억1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한편 그는 지난 4·15총선에서 통합당 경기 부천병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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