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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산업, 비대면·온라인마케팅 '매출 괄목' … B2C 판매 주효

최종수정 2020.08.09 09:26 기사입력 2020.08.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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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 섬유제품 온라인 매출 급신장 추세
이투컬렉션, 5~6월 회복세 전년比 45%↑

이투컬렉션의 쇼핑몰 이미지.

이투컬렉션의 쇼핑몰 이미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대구지역 전통산업인 섬유산업 부문에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앞세운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매출 신장세가 돋보이고 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생활용 섬유제품 온라인 판매기업인 ㈜이투컬렉션(대표 이용철·이창만)은 6월 기준 상반기에만 매출액 약 1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45% 성장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3~4월에만 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이 주춤했으나 5~6월을 지나면서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일본·중국·러시아 등 전체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수출 역시 증가추세다.

부성티에프시㈜(대표 조상형)는 2018년 ㈜부광텍스텍이 인수한 미광다이텍㈜의 새로운 상호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전시회가 취소됨에 따라 수출을 위한 마케팅이 어려워지자 화상통화나 샘플북 발송 등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올해 상반기 DICKS와 노스페이스에 각각 11억원 및 3억원 가량의 비대면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텍스코프㈜(대표 양성용)는 모회사인 영풍화성㈜에서 개발한 비말 등 액체 침투를 방지하는 고투습 기능성 원단을 '노비드(NOVID) 비말방지 보호복'을 제작해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 등 수출 12억원, 내수 5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서진머티리얼㈜(대표 송규용)는 염색 가공업체로 기존 대량오더 대량생산 체계에서 바이어를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 1대 1 제품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주문형 맞춤 제작 방식인 '리얼패브릭' 사이트 운영을 통해 판매구조를 B2B에서 B2C로 전환했다. 100% made in KOREA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서진머티리얼은 2013년에 오픈한 리얼패브릭을 국내에 이어 일본·미국 중심의 글로벌 사이트로 확장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퀼트·침구류 등을 생산하는 대한방직㈜ 대구공장(대표 김인호)은 국내에는 코튼빌(B2C), 해외는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판매로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언택트 소비의 급증으로 코튼빌의 매출이 올해 1월 대비 3월에는 260% 증가했고, 아마존 판매의 경우 4월에는 1월 대비 596%나 오르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힘든 상황에서 대구지역의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는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경쟁력 있는 섬유제품 등을 개발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대구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역 기업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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