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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클라우드 전쟁, 아마존 vs MS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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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중국 다음으로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클라우드사업 업계 1.2위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맞붙게 됐다. MS과 인도 통신업계 1위인 릴라이언스지오와 클라우드부문 사업 협력을 발표한지 1년여 만에 아마존이 인도 2위 통신사 바르티에어텔과의 협력을 체결하며 인도 클라우드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인도 통신업계 2위 바르티에어텔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발표했다.

하르틴 메흐타 바르티에어텔 클라우드부문장은 "AWS와 함께 깊은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며 "이는 정말 단단한 협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 2위 통신사 바르티에어텔은 AWS를 통헤 데이터 이동부터 분석까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현지 업체와의 협력으로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푸넷 찬독 아마존 커머셜 비즈니스 인도부문장은 "이는 엄청난 기회"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디지털 전환은 더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라는 점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인도 퍼블릭 클라우드시장은 2024년까지 70억달러(약 8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클라우드 분석가인 리슈 샤마는 "코로나19로 클라우드에 대한 대규모 채택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클라우드서비스 가격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는 더 나은 계약, 가격책정 및 최적의 고객서비스 보장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AWS는 세계 클라우드시장의 32.4%를, MS의 애저는 17.6%, 구글 클라우드와 중국 알리바바는 6%씩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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