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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만 30만대"…쏘렌토·팰리세이드 인기에 SUV 판매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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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상반기 SUV 판매 '10만대' 동시 돌파
한국GM·르노삼성은 '신차효과'에 전년比 2배 급증

기아차 쏘렌토(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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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올해 상반기 30만대를 넘어섰다.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5%를 넘기며 ‘SUV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판매량은 31만53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6% 증가한 수치다. SUV가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2%로 전년 대비 5.7%포인트 늘었다.

이 기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SUV가 나란히 10만대 넘게 팔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11만대 넘는 SUV를 팔아치운 데 이어 올해도 11만8316대를 팔았다. 출시 2년차에 가까워지고 있는 팰리세이드가 3만1029대로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뒤를 이어 싼타페(2만6104대), 코나(1만8577대), 제네시스 GV80(1만7007대)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처음으로 SUV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말 이후 내놓은 모하비, 쏘렌토 등 신차들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41.7%를 기록했다. 특히 쏘렌토는 상반기에만 3만786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베스트셀링 SUV에 등극했다.


한국GM은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덕을 톡톡히 봤다. 상반기 트레일블레이저는 9545대 팔리면서 전체 SUV 판매(1만6299대)의 절반 이상을 끌어당겼다. 이에 따라 한국GM의 SUV 판매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넘게 급증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주력모델 QM6의 판매 호조에 올해 3월 선보인 XM3가 힘을 보태면서 올 상반기 4만7959대의 SUV를 팔아치웠다. SUV 중심의 라인업을 구성한 쌍용자동차의 경우 상반기 코란도가 전년 대비 42.9% 늘어난 9613대 판매됐다.


하반기에도 SUV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SUV인 신형 싼타페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하는 데다 신형 투싼과 제네시스 GV70 등 굵직한 신차들도 하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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