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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장중 낙폭 20%‥캘리포니아 경제활동 중단에 나스닥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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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오크빌의 한 와인샵에서 소비자들이 와인을 고르고 있다.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식당매장내 영업 중단은 물론 술집, 와이너리, 극장등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오크빌의 한 와인샵에서 소비자들이 와인을 고르고 있다.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식당매장내 영업 중단은 물론 술집, 와이너리, 극장등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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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제활동 재개 중단 조치에 타격을 입고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다우존스 30산업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주요 기술주들이 추락하며 S&P500은 하락 반전했고 나스닥은 급락 모습까지 보였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5포인트(0.04%) 상승한 2만6085.80에 거래를 마쳤지만 S&P 500 지수는 29.82포인트(0.94%) 하락한 3155.22에, 나스닥 지수는 226.60포인트(2.13%) 급락한 1만390.8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들은 개장전 전해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S&P500지수에 포함될 것이란 기대로 확산되며 주가가 한때 16% 이상 폭등했다. 이에 테슬라는 미국내 10대 시가총액 기업에 진입하기도 했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오후들어 캘리포니아주가 주 전역의 식당 매장내 식사 중단과 술집과 체육관, 극장 등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에 나서면서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테슬라 주가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도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3% 이상 하락세로 마감했다. 애플 역시 하락 마감했다.

월가에서는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5위권인 캘리포니아주의 경제활동 재개 중단 조치를 계기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발언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거론됐다.


WTI는 배럴당 1.1%(0.45달러) 떨어진 4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20달러) 오른 1814.1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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