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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회보증금 반환 전엔 ‘레이크힐스CC’ 대중제 전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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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70여명 지난 6일 경남도청 앞 집회 “경남도 약속 지켜야”

경남 함안 레이크힐스경남CC 비대위 회원들이 지난 6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대중제 변경 계획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경남 함안 레이크힐스경남CC 비대위 회원들이 지난 6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대중제 변경 계획에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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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경남 함안 레이크힐스경남CC 리조트 회원들이 지난 6일 경남도청 앞에서 현재 회원제인 골프장의 대중제 변경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중제로 변경할 경우 입회 보증금을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레이크힐스CC 플래티늄 회원 비대위 70여명은 “최근 경남CC를 인수한 ‘골프존카운티’가 골프장 정회원들에게는 80%의 회원보증금을 돌려줬지만, 리조트회원들에게는 체시법(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악용해 입회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피해를 입고 있다”며 “입회보증금 반환 때까지 경남도는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을 승인해줘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레이크힐스경남CC 운영사인 골프존카운티와의 법적 문제 해결 전에 대중제로 변경하면 안된다는 뜻을 경남도 관계자에 전달했다.


경남도 관계자가 대중제 전환 신청이 들어오면 권리보호 차원에서 리조트회원들에게 통보해주기로 했고, 도지사 면담도 1개월 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최근 골프장 운영사가 대중제 체육시설 변경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청서를 경남도에 접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 항의 방문을 했다.


한 집회 참석자는 “경남도가 2가지 약속을 다 어겼다”며 “도청문을 봉쇄하고 경찰 병력을 투입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집회를 마친 여성 2명은 생리현상 해소를 위해 건물 화장실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애원을 했지만 이마저 차단돼 낭패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분들이 권리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 정부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상태”라며 “해석 결과가 나오면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체육시설 변경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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