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9만4000명에 상품권 29억4000만원 투입
임종식 교육감 "전통시장 체험용 경제활성화 도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도내 전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29만4000명 모든 학생에게 전통시장 체험활동비 명목으로 1만원권 상품권 1장씩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추경에 반영된 지원금 29억4000만원을 최근 사립학교까지 포함한 모든 학교에 운영비로 지급했고, 각 학교는 자체적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이 상품권을 8월까지 소비토록 권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경북도는 전통시장 체험을 중심으로 한 학습프로그램은 각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급 단위 또는 가족체험 형태로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상품권 지급이 전국에서 처음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상품권 지급 이외에도 각 학교별 체험활동에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많이 집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전통시장 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고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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