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대구의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70대 확진자가 숨졌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28분께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74세 남성이 숨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181명으로 늘었다.
조현병, 당뇨 등을 앓아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 남성은 지난 3월30일 정신병원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9771번째)이 확인돼 국립마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지난 4월2일 경북대병원을 거쳐 이번 달 4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다.
이 남성이 입원했던 제2미주병원에서는 200명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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