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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세월호 텐트서 문란한 행위" 막말…통합당 제명 검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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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자유한국당 부천시 병 당협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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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미래통합당이 또다시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차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 관련 부적절한 보도를 인용해 논란을 일으킨 사실을 확인했다"며 "제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당은 절차에 따라 곧 윤리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앞서 차 후보는 OBS 주최 토론회에서 한 매체 보도를 언급하며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세월호 관련 막말 전례를 지적하자 나온 말이었다.


그는 "세월호 텐트를 성역시해서, 국민의 동병상련으로 국민성금을 모아 만든 그 곳에서 있지 못할 일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나. 그럼에도 자숙하기는 커녕 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대표를 마치 세월호 주범인 것처럼 몰아치는 사람들 그리고 이를 이용해 권력을 장악한 자들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한 것인데 왜 계속 막말이라 하는가"라고 오히려 반문해 논란을 키웠다.


차 후보는 지난해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진짜 징하게 해쳐먹는다'고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은 차 후보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다.

미래통합당이 곧바로 제명 절차에 나선 것은 세월호 관련 논란이 반복된데다 총선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전 3040세대 비하, 노인 비하 논란을 일으킨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에 대해서도 제명을 결정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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