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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이색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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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유관기관장과 회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이용 처음 시도

신우철 완도군수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관내 유관기관장과의 회의를 모바일 메신저서비스를 이용하여 진행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신우철 완도군수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관내 유관기관장과의 회의를 모바일 메신저서비스를 이용하여 진행했다. (사진=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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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완도군의 회의 운영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6일, 관내 40개 관계기관의 기관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카카오톡)를 이용한 회의를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목적으로 대면 회의를 영상 또는 서면으로 진행하도록 지침이 시달됨에 따라 군 단위 기관 간 영상회의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점을 감안,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당부 및 협조 사항을 공유한 것이다.


이날 신우철 군수는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와 개학 연기 사태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설명”하면서, 관계 기관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관계 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2주간 지역 간 이동(관외 출타) 전면 금지 조치 이행 협조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앞장 서 줄 것”을 강조했다.

단체 채팅방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이렇게 진행한 회의는 처음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대면 회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모바일 메신저 회의는 새로운 방식이면서, 각 기관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의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29일,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2주 주말에 청산도와 노화, 보길, 소안도를 찾는 관광객의 승선을 통제하고, 입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아울러 손 씻기가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 수칙임을 고려해 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간이 세면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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