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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 전문가 "코로나19 사망자 10만명 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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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또다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반하는 강경한 주장을 내놓았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소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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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감염자와 10만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태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사망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 사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환자수도 수백만병이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미국의 코로나19환자수는 13만6천868여명이고 사망자는 2409명에 이르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1984년부터 전염병 방역을 책임진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코로나TF에 참석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는 다른 소신 발언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재개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지침을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코로나19 위험이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내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앞으로) 몇 주간 계속될 것이다. 내일도, 확실히 다음 주도 아니다"라며당분간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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