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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하루새 813명 늘어 총 3150명…사망 17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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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9일 하루에만 813명 늘어 누적 3000명을 돌파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총 17명으로 늘었고,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된 환자도 2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3150명이다. 오전 9시 기준 2931명에서 반나절 동안 219명이 추가돼 30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0일 만이자, 전날 2000명 돌파 후 하루 만에 1000여명이 추가되면서 환자 수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전일 오후 4시부터 24시간 동안 추가된 확진자는 813명이다.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교인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지역에서는 낮동안 환자 181명이 늘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236명이다. 청도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환자가 대거 나온 경북 지역도 오후 19명이 추가돼 누적 48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지역 누적 확진자 수(2724명)는 전국의 86.5%에 달한다. 방역당국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00여명 중 유증상자 1299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우선 마무리하고, 여기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이 쏟아지면서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며칠 간 확진자는 계속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 타 지역에서도 환자가 추가됐다. 경남 7명, 경기 6명, 서울 3명, 부산 3명, 전남 1명 등이다. 대전에서는 오전 발표된 확진자 가운데 1명의 소관 지역이 대구로 바뀌어 누적 환자가 13명으로 줄었다.


오전과 비교해 사망자는 1명, 완치 환자는 2명 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77세 남성이 이날 오전 숨졌다. 17번째 사망자로 이날 오후 집계에 포함됐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의 사망원인과 코로나19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기 확진자 중 21번 환자(1960년생, 여성)와 23번 환자(1962년생, 여성)는 증상이 호전돼 이날 격리해제 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뒤 48시간이 경과하고,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하는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감염병에 대한 완치 판정을 내리는 것이다. 여기에 담당 의료진의 환자의 기저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퇴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한편 경기도 시흥시 거주 25번 환자(1946년생, 여성)는 재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격리됐다. 이 환자는 지난 22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전날 오후 다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환자는 상당히 연세가 많고,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격리해제 된 환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총 28명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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