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지난해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 흐름속에서도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한 환경 속에서도 2019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금리환경으로 주요대형사들의 연간 이익이 부진했음을 감안할 때 상당히 선전한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비용 효율화에 따른 비차익 증가와 2018년까지 실시한 희망퇴직효과가 가시화 됐다는 분석이다.
박혜진 연구원은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에서 발생하는 Fee-biz 수수료가 2018년 대비 5% 증가해 연간 60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냈다"며 "주요 대형사들의 4분기 이익이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으로 크게 감소한 것을 감안하였을 때 선전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타사들과 달리 일반보장성보험 비중이 낮아 손해율이 높지 않았고, 장기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가 649억원으로 어려운 매출환경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한 효과가 컸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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