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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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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거주 26세 여성으로 2월10일 은평성모병원 방문이력 있어

양천구,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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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던 서울 양천구에 26일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양천구 첫 확진자는 신월동에 사는 26세 여성이다. 여성은 채혈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지난 2월10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최초 인후통, 37.1℃의 발열 등 증상이 있어 25일 저녁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인 서울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동선은 24일 오후 6시경 이마트 신월점, 25일 점심 금화왕돈까스로 밝혀졌다.


확진자 거주지 인근, 확진자가 방문한 금화왕돈까스, 이마트 신월점은 즉각 방역 조치를 취했다. 해당 영업장 2곳은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동거인 1명에 대해 26일 검체조사 의뢰 후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파악된 밀접접촉자 3명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에서 심층역학조사 후 통보 받는대로 감염경로, 확진자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더욱 강화,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확진자 동선이 추가로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2620-365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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