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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매일 인터넷 동영상본다…60대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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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국민 10명 중 7명, 매일 인터넷 동영상본다…60대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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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매일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동영상서비스가 국민들의 일상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기기에 익숙한 20대(93.2%)는 물론 60대의 이용률도 60%를 웃돌았다.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는 국민도 10명 중 6~7명 꼴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발표한 '2019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 국민 인터넷 이용률은 91.8%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00%로 이어 10대와 20대(각 99.9%), 40대(99.8%), 50대(99.3%) 순이었다. 3~9세 유아동의 이용률도 91.2%, 60대의 이용률도 89.1%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상승폭(0.5%포인트)이 남성을 웃돌며 성별 이용률 격차도 2015년 6.5%포인트에서 4.3%포인트로 좁혀졌다. 인터넷 이용률은 만 3세이상 인구 중 최근 1개월 이내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들의 비율을 뜻한다.


우리나라 국민은 주 평균 17.4시간, 대다수가 하루에 1회 이상(93.9%)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조사대비 주 평균 이용시간은 0.9시간 늘어났다. 주요 이용목적은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95.4%), 정보수집(94%), 게임·영화 등 여가활동(9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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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7%(0.2%포인트↑)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었다. 접속 가구는 와이파이(100%), 모바일 인터넷(99.9%) 등 무선방식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사용자는 상용화 원년에 6.2%로 조사됐다"며 "단말기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향후 이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1인미디어 증가, 동영상 서비스,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서비스가 국민의 일상생활 속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환경을 고려해 이번 실태조사에서 동영상, AI, 5G 등 신규 서비스의 이용행태를 처음으로 조사, 기술 발달에 따른 국민생활의 변화를 분석했다.

먼저 동영상 서비스는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81.2%가 동영상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매일 이용하는 사람들도 73.7%에 달했다. 세대별로는 20대가 9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89.5%), 10대(88.5%), 40대(85.2%), 3~9세(79.8%), 50대(77.7%) 순이다. 60대와 70대의 이용률도 각각 60.2%, 47.1%에 달해 전 연령층이 고루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동영상을 통한 정보검색(37.7%)이 포털(84.4%) 다음을 차지하는 등 최근의 시대적 트렌드가 결과로 반영되고 있고, 3~9세 아동층은 동영상을 정보검색(58.9%)의 주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용 초기단계인 AI 음성인식 서비스도 의미있는 이용률(25.2%)결과가 나왔다. ▲20대(42.3%), ▲30대(38.9%), ▲전문?관리직(53.6%) 중심으로 활발한 사용이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일상생활에 필요한 뉴스 및 음악 청취, 날씨·교통정보, 일정관리 서비스 등에 주로 활용되며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64.1%를 기록했다. 인터넷 쇼핑의 경우 규모면에서 2018년 9.7만원에서 2019년 11.4만원으로 매년 성장을 이어가며 생활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로 ▲의류·신발(87.8%) 등 생필품, ▲식료품(주부, 49.7%)의 구매 비율이 높았다.


이밖에 1인가구를 중심으로 O2O(30.4%) 서비스 이용도 확산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이용률(64.9%)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20대(44.7%)를 중심으로 메신저 등과 결합된 간편 송금서비스(32.3%)가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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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는 아동, 50대 이상의 인터넷 이용이 늘며 이용률 격차가 크게 완화되는 한편, 연령별 이용 서비스에는 차이가 있었다.▲10~20대는 신기술 서비스(동영상, AI)를, ▲30~40대는 경제활동 관련 서비스(인터넷뱅킹·쇼핑), ▲50대 이상은 메신저 등 의사소통 관련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최근 AI 기반 융합 기술·서비스 확산으로 인공지능, 5G 등 지능정보기술이 국민 생활 속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고, 특히 동영상 서비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는 등 인터넷을 통한 국민의 생활 모습도 크게 변화해가고 있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국민생활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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