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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타워' 즐비한 인도에서 환대받은 트럼프...주요 대도시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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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인도 방문에 기대감을 나타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내에서 자신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인도 국빈방문을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감정을 드러냈는데, 국익뿐 아니라 사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이끌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트럼프오거나이제이션이 인도 주요 4개 도시에 최고급 빌딩으로 알려진 트럼프타워를 소유하거나 건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인도 내 트럼프타워는 인도 주요 무역항으로 알려진 뭄바이와 푸네에 세워져 있으며, 현재 델리와 콜카타에서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보다 앞서 2016년에는 인도의 부동산 투자업체인 IREO와 함께 인도 수도 뉴델리에 오피스타워를 건립하기도 했다.

2018년 2월에는 트럼프 주니어가 직접 인도 내 트럼프타워를 분양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인도 방문 전 사흘에 걸쳐 타임스오브인디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주요 일간지 1면에 트럼프타워를 분양받을 경우 자신과 만찬을 즐길 수 있다고 광고를 실어 미국 내외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트럼프 가문의 인도 내 부동산 사업은 모두 인도 여당인 인도국민당(BJP)과 얽혀있다. 뭄바이에 건설된 트럼프타워 소유주는 인도 최대 부동산 재벌인 로드하그룹의 수장이자 인도국민당 국회의원인 망갈 로드하 회장이다. 트럼프오거나이제이션과 합작해 뉴델리에 오피스타워를 건립했던 IREO 창립자 라릿 고얄은 수드한슈 미탈 전 인도국민당 의원의 사위로 알려져 있다.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취임 후 인도를 처음 국빈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방문 당일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의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인 사르다르파텔스타디움에서 10만명 인파의 환호 속에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인도 방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 국영원전 공사에 원전 6기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 체결과 30억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계약 등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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