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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닌' 바이오연료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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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닌' 바이오연료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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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목질계 바이오연료 생산의 걸림돌인 리그닌을 유전자 형질 변경과 화학요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바이오연료, 바이오플라스틱 등의 경제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김광호 청정에너지연구센터 박사의 연구팀이 리그닌 유전자 형질 전환기술 및 순환형 친환경 용매를 활용한 2세대 바이오연료 생산 공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캐나다 등의 연구진과 협력해 리그닌 유전자 형질 전환기술, 순환형 친환경 용매를 통해 리그닌을 효율적으로 제거했다. 리그닌은 목질계 바이오매스의 20~30%를 구성하는 물질로, 바이오연료 생산의 장애물로 꼽힌다.


연구팀은 미국 바이오에너지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리그닌의 유전자 형질 전환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적은 양의 에너지로 리그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어 김 박사가 개발한 순환형 친환경 공융용매를 활용해 리그닌을 녹여 바이오연료를 구성했다. 특히 연구팀은 캐나다 UBC(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와 협력해 경제성이 확보된 효율적인 바이오연료 생산 기술을 획득했다.



KIST 김광호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이라는 국제적 아젠다를 해결하기 위해 3개국 연구진이 분야 핵심역량을 극대화 한 결과"라며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기반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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