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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 필수, 소화기도 비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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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경찰청 헬기에서 본 용인시 기흥구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지방경찰청 항공대 경위 김홍규, 김두수) /문호남 기자 munonam@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경찰청 헬기에서 본 용인시 기흥구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지방경찰청 항공대 경위 김홍규, 김두수)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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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 24일, 본격적인 귀성·귀경 행렬이 시작됐다. 설 연휴 기간에는 장거리 운전이 잦아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점검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차량 점검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동차 관리업체가 지난달 남녀 운전자 63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 현황'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6%가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차량 점검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지난해 설문조사보다 14%포인트 줄었지만 일부 운전자는 차량 점검을 여전히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겼다. 차량 점검을 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귀찮아서(49.5%)', '어떤 것을 점검해야 할 지 잘 모르고 어려워서(45.5%)', '시간이 없어서(29.7%)' 등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주행 전 운전자들은 정기적으로 정비소를 방문해 전문가의 점검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정비소를 찾을 여유가 없다면 셀프 점검을 할 수 있는데 이 때 타이어 마모 상태, 엔진오일, 냉각수 등을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마모 상태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그루브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끼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 감투가 절반 이상 보이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또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에는 타이어 속 공기가 수축돼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어 평소보다 10%가량 공기를 더 주입하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엔진오일 점검은 평지에 주차한 뒤 시동을 끄고 엔진을 식힌 뒤 하는 게 좋다. 보닛을 열고 점검 쇠막대를 꺼낸 뒤 눈금의 F와 L 사이에 엔진오일이 묻어 나오면 정상이다. L보다 낮으면 엔진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냉각수 점검도 평지에 주차한 뒤 하는 게 좋다. 점검은 보닛을 열고 보조 탱크 옆에 냉각수 게이지로 할 수 있는데 MAX(최대)~MIN(최소)사이에 있으면 정상이며 MIN보다 적으면 냉각수를 추가적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


또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차량에 소화기도 비치해야 한다. 현행법상 7인 이상 승용차와 승합차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해야 한다. 오는 5월부터는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지만 7인 미만의 차량의 경우엔 그 전까지 강제 사항이 아니다. 그러나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엔진과열, 정기장치 문제 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차량용 소화기를 필수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입 가능하며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의 파손·변형이 없도록 제작된다. 소화기 본체 용기 상단에 '자동차겸용'이란 표시가 돼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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