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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일본땅' 주장 전시관 21일 개관...외국인사 초청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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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일본 정부가 기존보다 7배 이상 확장시켜 만든 '영토ㆍ주권 전시관'이 21일부터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관은 독도를 비롯, 일본이 인접국과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들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자료와 게시물들이 전시돼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정부 역시 논란을 예상한듯, 외국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내부행사로만 개관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도쿄 지요다구에 확장 건립한 영토ㆍ주권 전시관의 개관식을 21일 연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관은 독도,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등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과 영유권을 놓고 대립 중인 3개섬에 대한 일본측 논리와 자료들로 만들어진 상설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에는 에토 세이이치 영토문제담당상과 관련 지자체 대표 등 1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앞서 2018년 1월 히비야공원 내 시정회관 지하에 영토ㆍ주권 전시관을 열었다가 전시공간이 비좁고 내용이 빈약하다는 지적을 명분으로 이전작업에 착수, 7배 이상 전시규모를 확장해 재개관했다. 하지만 전시 내용에 따른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개관식은 내부행사로 치러지며, 외국인사들은 초청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도 전시공간에는 한국이 독도를 실효 지배하기 시작한 때를 전후한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과정에 이르는 일본 측 주장을 축약해 기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은 한국이 1952년 1월 국제법을 위반해 동해상에 일방적으로 '이승만 라인'을 설정해 어업관할권을 내세우면서 독도를 한국 영토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새 '영토ㆍ주권 전시관'을 월요일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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