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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국종 욕설파문' 아주대 의료원장 고발

최종수정 2020.01.18 08:49 기사입력 2020.01.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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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아주대병원 의료원장

유희석 아주대병원 의료원장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교수)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난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8일 유 원장을 업무방해, 직무유기, 모욕 등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고발장에서 "유 원장은 이 교수가 운영하는 권역외상센터에 병실을 배정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센터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다"면서 "권역외상센터는 국가가 연간 운영비 60억원을 보조하는데, 이를 원칙대로 운영하지 않음으로써 직무도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 직원들 앞에서 이국종 교수에게 '당신 때문에 병원이 망하게 생겼다'는 등의 폭언을 했다"며 "피고발인은 의사로서 사명감과 책무를 저버려 의료원과 이 교수 등 의사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꼬집었다.


최근 유 원장의 '욕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것을 계기로 병원 측과 이 교수 사이의 갈등이 외부에 드러났다.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지난 16일 "언어폭력은 사건의 동기나 그 이면의 갈등과 상관없이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며 유 원장의 사퇴와 사과를 요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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