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15일(현지시간) 상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을 다룰 소추위원 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즉각 '사기'라고 반박했다.
이날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이 발표한 소추위원은 예상대로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이 포함됐다. 이외에 제럴드 내들러, 조 로프그렌, 하킴 제프리스, 발 디밍스, 실비아 가르시아, 제이슨 크로우 의원 등이다. 이들은 상원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맡게 된다.
펠로시 의장의 탄핵 소추위원 발표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서명식 참석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또 시작이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이 또 다른 사기에 나섰다"고 비난하며 "모든 일은 상원이 아니라 하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탄핵안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을 꼬집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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