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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침울하던 이국종 이제야 이해…떠날 사람은 유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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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 심정 이제야 알 것 같아"
"의료원장 갑질 행태 유감스러워"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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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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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13일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아주대 의료원장의 욕설 파문에 대해 "한국을 떠날 사람은 유희석"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MBC는 이날 아주대의료원 유 원장이 이 교수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유 원장은 이 센터장에게 "때려쳐, 이 ××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라는 등의 폭언을 했다. 이 교수는 "아닙니다. 그런 거"라고 대답했다.


특히 해당 문제로 인해 이 교수는 병원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나는 것까지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작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국정감사장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이국종 교수의 발언이 당시 마음에 걸렸다"며 "침울하고 힘없이 '여기까지인가 보다'라고 의기소침하던 이국종 교수의 심정을 이제야 알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변인은 "환자의 생명권과 응급의료원 현장의 시스템 개선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한 사람에게 감사와 보상은 고사하고 욕 세례를 퍼붓는 의료원장의 갑질 행태가 참으로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대변인은 "한국을 떠날 분은 이국종 교수가 아니라 아주대 유희석 원장이다. 이국종 교수 힘내라"라고 응원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10월18일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경기남부권역중증외상센터를 위한 세금과 국가 지원금이 전혀 관계없는 일에 사용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당시 그는 "지난해 간호 인력 67명을 충원할 수 있도록 (정부가) 22억 원을 지원했는데 절반 정도인 36명만 채용됐다. 나머지 재정지원은 기존 간호 인력들의 임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됐다"라며 "그것을 막지 못해 막지 못한 죄책감이 있다"고 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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