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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시안 반도체 공장에 9.4조 추가 투자…초격차 확대

최종수정 2019.12.12 18:54 기사입력 2019.12.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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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안 2공장
총 150억달러 규모 투자 집행

삼성전자 시안공장 전경

삼성전자 시안공장 전경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삼성전자 가 중국 산시성 시안 낸드 2공장에 80억달러(9조49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2017년 시안 2공장 건설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예상됐던 투자로, 메모리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반도체 업계와 중국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시안 2공장에 80억달러(약9조4900억원)규모의 추가 투자를 공식화했다. 강봉용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왕하오 시안시 서기를 만나 이 같은 투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7년 8월 중국 시안 2공장에 약 3년간 70억달러(약 8조3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1단계 투자는 내년 3월께 완료된다. 삼성전자가 2단계로 8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경우 삼성전자 시안 2공장에는 총 15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집행된다.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은 2012년 1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4년 1세대 V-낸드 양산과 2015년 후공정 라인이 완성됐고, 2018년 2기 증설까지 꾸준한 투자가 이어졌다. 지난 10월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현장을 깜짝 방문해 반도체 협력 확대를 시사했다. 당시 리커창 총리는 '150억달러(약 17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금액까지 언급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2월 이 곳을 방문해 반도체 사업을 점검한 바 있다.


이 같은 투자계획 발표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이후 냉랭해진 한중 관계 회복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연말 한중 정담회담이 추진되고, 내년 상반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방한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의 경제협력 확대가 관계 회복에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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