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굿푸드 홀딩스를 통해 현지 식품 소매점 '뉴 시즌스 마켓'을 인수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굿푸드 홀딩스는 뉴 시즌스 마켓을 인수했다. 2000년 설립된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북서부에서 21개 매장을 운영중인 로컬푸드 체인으로, 이번 인수로 인해 사모펀드에서 굿푸드 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바뀐다. 뉴 시즌스 마켓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이사진이 인수를 승인했고, 딜은 내년 1월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굿푸드 홀딩스를 2억7500만달러(3300억원)에 전격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 프리미엄 슈퍼인 'PK마켓' 1호점 개점을 준비중인 상태다.
이에 따라 뉴 시즌스 마켓 인수를 통해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단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굿푸드 홀딩스의 자체적 판단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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