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당 "권위주의 대통령이라면 상상조차 힘든 소통"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의당, 문재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긍정 평가…"모병제 중장기 과제로 넘겨버린 점 아쉬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전진영 기자]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와 관련해 권위주의 대통령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소통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사전 각본 없이 300명의 국민 패널들을 모아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며 "사회의 다문화, 성수소자, 탈북자의 목소리가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 과거 권위주의 대통령이라면 상상조차 힘든 좋은 소통의 선례"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정권의 치적에 대한 홍보보다 국민의 애환이 주를 이룬 대화라는 점도 칭찬하고 싶다. 그러나 우리 사회 불평등 해소, 한반도 주변정세를 주도하는 평화 기획,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담대한 정책, 중소 상공인 등 우리 사회의 핵심과제가 주마간산 식으로 지나간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소통이라는 명분, 각본 없는 대화 형식에 얽매이다 보니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파악하는 데는 부족함이 많았다"면서 "국민으로부터 경천하는 대화의 형식도 좋지만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의지가 선명하게 국민에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땅한 태도"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동성혼 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찬성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통한 합법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후보 시절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인식"이라며 "모병제와 관련한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바이나 중장기 과제로 넘겨버린 점도 아쉽다"고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