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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비용절감으로 정상화 고삐…내년 IPO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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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자금난에 시달리는 위워크가 내년 기업공개(IPO) 재추진을 위해 인력 삭감, 자산 매각 등 비상경영에 고삐를 죈다.


마르셀로 클라우레 위워크 이사회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일부 기능과 책임을 제거함으로써 수개월 많게는 수년간에 걸쳐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감원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번주 정리해고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정리해고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인력 삭감 규모는 전세계 인력의 약 3분의 1 수준인 4000명선이다. 이는 지난달 말 소프트뱅크로부터 95억달러의 긴급 수혈을 받을 당시 예고됐던 수치다.


워싱턴포스트는 "인력 삭감 규모는 유동적이며 인력 감축 작업은 향후 6개월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워크는 인력 감축과 자산 매각을 포함해 전방위부문에서 비용절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관련 계획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직원설명회를 오는 22일 열 계획이다.


위워크는 지난 9월 불발된 기업공개(IPO)를 내년을 목표로 재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워크는 자금경색·수익성 악화 등으로 파산 위기에 직면하며 기업가치가 470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추락한 상황이다.



관건은 악화일로인 재무상태 개선과 적자 탈출이다. 위워크는 올 3분기 순손실이 25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손실폭이 2배 이상 확대됐고, 현금보유고는 10억달러 이상 줄어들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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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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