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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화웨이 거래 제한 조치 유예, 90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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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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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정보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미국 기업들간 거래 제한 조치 유예기간을 90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화웨이에 대해 '국가안보상 위해 우려'를 이유로 미국 기업들과의 거래 제한 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렸었다. 하지만 곧이어 미국 교외 지역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회사와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유지보수 등에 한해 거래 제한 조치를 90일간 유예했었고, 지난 8월 한 차례 이를 연장해 이날이 종료 시한이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임시 거래 허가 연기는 미국의 이동통신사들에게 외딴 지역에 남아 있는 미국인들에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의 기술 혁신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술 수출을 엄격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또 미국 기업들에게 개별적으로 화웨이에 대한 부품 판매 허가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미 상무부의 화웨이 제재 유예 조치는 미ㆍ중 양국간 무역협상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ㆍ중 양국은 지난달 11일 1단계 무역합의에 잠정 도달한 후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중 혹은 다음달 까지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만나 최종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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