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편의점에서 안주류 매출 비중이 급성장하고 있다.
GS25는 신선 요리 식품류의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5%였던 안주류의 비중이 41%까지 증가하며 전체 신선 요리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1위였던 간식류의 비중은 38.2%에서 32.0%로, 기타 비중은 36.8%에서 26.9%로 하락했다.
신선 요리 식품은 일반적인 냉장 식품보다 유통 기간이 짧지만 최소의 조리 공정을 통해 원재료의 맛을 더 잘 살릴 수 있고 조리되지 않은 생야채 등의 신선한 식재료가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진공 포장된 일반 냉장 식품보다 내용물을 직접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높다.
이에 GS25는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이달 22일부터 '나혼자직화불닭발'을 선보인다. 나혼자직화불닭발은 닭발을 1차로 삶고 오븐에 구운 후 매운 소스를 잘 발라 직화 구이 공정을 추가함으로 불 맛을 잘 살린 메뉴다. 아주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운맛 소스 20g과 함께 매운 닭발과 잘 어울리는 계란말이 50g도 함께 구성했다. 총 상품 중량은 220g이며 가격은 5500원이다.
김대현 GS리테일 프레시푸드 간편식 담당 과장은 "20·30 소비자들의 라이프 트렌드부터 연구하게 된 작은 동기가 신선 요리 안주류라는 새로운 개념의 카테고리를 탄생시켰다"라며 "과거 마른 오징어로 대표되던 편의점 술안주를 GS25가 혁신적으로 다양화하게 만든 사례"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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