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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화재 예방은 정기적인 후면 청소…3년간 701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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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장기간 사용시 화재발생 위험 높아"

김치냉장고의 뒷면. 김치냉장고의 팬에 먼지가 쌓이면 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김치냉장고의 뒷면. 김치냉장고의 팬에 먼지가 쌓이면 모터가 과열돼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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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최근 3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를 분석해 본 결과, 장기간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701건의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46건(6.6%)이 인천에서 발생했다.

김치냉장고의 제품 제조연도를 식별할 수 있었던 29건의 화재 중 무려 28건(96.5%)이 10년이 경과된 제품으로 확인됐고, 훼손이 심해 제조연도를 알 수 없었던 17건도 10년 이상 경과한 제품일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단락)에 의한 화재가 42건(91.3%)으로 가장 많아 장기간 사용시 발생되는 문제점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치냉장고처럼 장기간 지속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제품들은 오래될수록 부품이나 전선의 절연 성능이 떨어진다. 또 내부에 먼지가 쌓이면서 효율이 떨어진 냉각팬의 과전류로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문옥섭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김치냉장고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 권장기간을 7년으로 정하고 있지만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최소 3년에 한번은 김치냉장고 뒷면을 열어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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