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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대변인 "文대통령 '삼성 행보'에 언론은 JY만 부각" 불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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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얼마 전 다녀온 충남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몇몇 언론들이 이재용 부회장만 부각시켜 문재인 대통령께서 왜 그곳까지 갔는지 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불만을 표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을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직접 충남까지 행보를 한 이유는 대기업인 삼성과 소재, 부품, 장비 중소기업 간 '공동개발, 우선구매'를 강화하겠다는 협약 체결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일본 수출규제 이후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를 해내겠다는 목표가 가시적으로 이뤄진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렌즈를 만드는 '그린광학'이란 업체의 상생협력 성공사례 발표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일본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났다"며 "이를 계기로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입선 다변화 등 우리 경제 체질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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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면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삼성 사업장을 방문해 이 부회장을 만난 데 대해 정치권에서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11일 "(문 대통령) 취임 이후 3번째 삼성 공장 방문이고 이 부회장과는 9번째 만남"이라며 "청와대는 재판과 투자 독려는 별개라고 했지만, 희대의 국정농단 가담 혐의를 받아 재판 중인 기업 총수를 3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무려 9번이나 면담하는 것은 민심에도 벗어나고 재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국정 지도자가 투자를 애걸하는 듯한 모습"이라고 표현하며 "모든 기업의 투자 결정은 오직 기업 자체의 성장과 수입 전망에 따라 하는 것이지, 대통령이나 정부가 사정한다고 투자하고 투자하지 말라고 투자 안하는 것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친기업 행보'에 대해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 가서 경쟁을 해야 되는 주체"라며 "기업이 갖는 우리 경제에서의 중요성이나 의미, 가치에 대해서는 다른 것과 굳이 관련시키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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