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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합의 이후 '자주포 훈련' 88% 저하?…해병대 "사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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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해병부대 K-9 자주포 (사진=공동취재단)

연평도 해병부대 K-9 자주포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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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해병대사령부는 26일 남북 군사합의 체결 이후 연평도와 백령도 장병들의 자주포 발사 훈련이 88% 줄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K-9 자주포 사격량이 2017년 대비 88% 줄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2017년 서북도서 1회(42문) 사격량(252발)과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중대급 규모(6문) 1회 사격량(30발)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남북 군사합의 영향으로 올해 K-9 자주포의 훈련 1회당 사격량이 2017년에 비해 88% 줄었다고 전했다.


해병대는 "올해 K-9 사격은 중대급 규모(6문)로 총 14회 420발 계획돼 있다"며 "현재까지 220발을 사격했고 나머지는 후반기에 사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남북 군사합의 체결 이후 서북도서 장병의 훈련장소가 이동돼 훈련 때 사용하는 포 종류가 3개에서 1개로 줄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해병대는 "서북도서 포병은 K-9, 천무, SPIKE 3종으로 편성돼 있다"며 "올해는 연간 계획에 따라 K-9은 14회 중 9회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PIKE는 연간 계획에 따라 2018년, 2019년 각 1회 사격했고, 천무는 11월 육군과 협조해 사격할 예정이다"고 했다.


아울러 해병대는 훈련 장소 변경에 따라 올해 상반기 포·장병의 이동 비용에만 3억7000여만원 들었다는 것에 대해선 "비용 대비 효과는 매우 크다"며 "서북도서 포병부대 순환훈련을 통해 해병대는 단순한 사격만이 아니라 상륙함정과 동원선박을 활용한 탑재, 이동, 양륙과정 전반을 숙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앞으로도 연중 계획된 서북도서 포병부대 순환 훈련을 통해 서북도서 화력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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